우즈가 오는 16일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격한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5개월 만에 출격한다.

우즈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음 주 메모리얼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며 “다른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는 것이 그립다”고 글을 게재했다.

우즈의 복귀 무대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즈의 출격은 지난 2월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지난 5월 필 미컬슨(50)과 함께 치른 이벤트 대회에도 모습을 보였으나 이 대회는 PGA 투어가 아닌 이벤트 대회였다.

우즈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1999년과 2000년, 2001년, 2009년, 2012년 등 다섯 차례나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한편,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