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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열리는 ‘KLPGA 챔피언십’, 해외파 선수 대거 출전... 세계 최고 무대 펼쳐진다
  • 월간골프
  • 등록 2020-05-01 13: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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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열리는 KLGA 챔피언십에 해외파가 대거 참가해 국내파와 일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4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LPGA 챔피언십’에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해외 골프투어가 모두 연기 또는 취소된 상황에서 국내 코로나19가 잦아든 이유로 투어를 확정한 KLPGA의 올 시즌 첫 번째 대회다. 


미국 LPGA의 경우 올해 중반까지 투어 계획이 모두 취소된 상황이어서 해외파들의 국내대회 출전은 이미 예상됐다. 미국 뿐 아니라 일본도 최근 코로나19 직격탄은 맞은 상황이어서 일본 투어 상위권 멤버인 한국 선수들이 ‘KLPGA 챔피언십’ 참가를 일찌감치 신청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LPGA 투어엣 활약 중인 박성현과 김세영, 김효주, 이정은6 등이 출전 신청을 했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주로 활약하는 이보미, 안선주, 배선우도 참가 신청을 마쳤다.

   

특히 세계랭킹 3위 박성현은 경기력 점검과 실전 감각 향상을 위해 출전을 결심했다. 박성현은 올해 들어 한 차례도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기에 이번 대회에서 팬들에게 오랜만에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성현에 이어 김효주도 올해 첫 출전이다. 이외에 김세영과 이정은6은 일찌감치 참가 의사를 밝힐 정도로 이번 대회에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KLPGA 챔피언십은 해외파 선수들에게는 ‘가뭄에 단비’와도 같다. 통상 시즌 초반에 투어를 시작해 이맘때에는 경기력이 극대화 되는 시기인데 올해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투어는 물론 일반적인 골프 라운드도 어려웠다.

   

선수들은 자신만의 연습 방법으로 시즌을 준비했지만 대회 출전과는 차원이 다르기에 이번 대회의 출전 의지는 물론, 참가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경우도 많다. 

   

해외파의 대거 참가에 국내파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국내파 중에선 작년 상금왕과 대상, 다승왕을 모두 휩쓴 최혜진(21)을 선두로 LPGA 경험을 가지고 있는 장하나(28)가 국내 대회 수성을 노리고 있다. 

   

이외에 이다연, 임희정, 조아연 등도 해외파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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