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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이대호·최나연·추성훈 등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서 5천만 원 기부
  • 월간골프
  • 등록 2023-05-18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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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대호, 박지은, 최경주, 추성훈. 사진/SK텔레콤 오픈 2023

최경주와 이대호, 추성훈 등 스포츠 스타들이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을 통해 마련한 성금 5천만 원을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에 후원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 원)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는 최경주-추성훈 조와 박지은-이대호 조, 또 박상현-김비오 조와 김하늘-최나연 조의 이벤트 경기가 펼쳐졌다.

 

최경주-추성훈 조는 마지막 홀 최경주의 버디로 175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성금을 조성했다. 이어 박상현-김비오 조가 2개 홀을 더 이겨 상금 1350만 원을 모았고, 김하늘-최나연 조는 1150만 원을, 박지은-이대호 조는 750만 원을 각각 모았다.

 

선수들은 각각 2명씩 팀을 맺어 2조를 구성, 조별로 2000만 원의 상금을 걸고 스킨스 게임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처음 4홀은 포볼, 다음 4홀은 포섬 방식으로 진행 후 마지막 9번째 홀에서는 다시 포볼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이번에 모인 성금은 해당 선수 이름으로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에 지원돼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대회 개최에 쓰인다.

 

한편, 18일부터 나흘간 벌어지는 SK텔레콤 오픈 본대회는 총 147명의 선수가 총상금 13억 원을 놓고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 KPGA 통산 상금 1위 박상현, 지난해 KPGA 대상 수상자 김영수 등 베테랑과 고군택, 조우영 등 신예들의 대결에 관심이 모인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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