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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LIV골프 출전 선수에게 1년간 PGA 투어 출전 금지 초강수
  • 월간골프
  • 등록 2023-02-01 12: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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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자본의 리브(LIV)골프와 전면전의 강도를 한층 높였다. 

 

앞으로 PGA 비회원 신분 선수도 LIV골프 주최 대회에 나갈 경우 PGA 투어에 뛸 수 없는 규정이 적용된다.

 

미국 매체 골프채널은 1일(한국시간) PGA 투어가 2022-2023시즌부터 ‘비인가 대회에 출전한 선수는 1년간 PGA 투어가 승인한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는 조항을 규정에 추가했다고 전했다.

 

앞서 PGA 투어는 LIV골프에 합류한 선수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등 강도 높은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PGA 투어는 이번 규정 신설을 통해 현재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물론, 향후 합류를 원하는 전 세계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의 LIV골프 합류 가능성을 조기에 막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 규정에 따라 LIV골프 등 PGA 투어가 승인하지 않은 대회에 출전한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는 1년 동안 PGA 투어는 물론, 2부 콘페리 투어, 퀄리파잉스쿨 등 본선은 물론, 예선 출전까지 불가능하다.

 

골프채널은 이번 규정 신설로 당분간 PGA 투어에 합류할 수 없게 된 대표적인 선수로 다비드 푸이그(스페인)를 꼽았다. 푸이그는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에서 골프를 하며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로 세계 아마추어 랭킹 9위까지 오른 뒤 프로 선수로 전향했다. 하지만 PGA 투어가 아닌 LIV골프에 합류해 런던과 베스민스터, 시카고 대회에 출전했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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