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 스크린골프로 美 PGA 쇼 참가... 해외 실내 골프 시장 진출 본격화
  • 월간골프
  • 등록 2023-01-26 12:29:26

기사수정

사진/LG전자

LG전자가 상업용 프로젝터 ‘LG 프로빔’을 앞세워 해외 실내 골프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LG전자는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골프 전시회 ‘PGA 쇼 2023’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가 골프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70회를 맞은 이 전시회는 전 세계 약 80개국 1000여 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해 골프 관련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장이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가 주관한다.

 

LG전자는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제작 전문기업 케이골프(KGOLF)와 함께 공간 맞춤형 실내 골프 솔루션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LG 프로빔 레이저 4K’를 활용해 조성한 스크린골프 체험존에서 4K(3840×2160) 해상도의 고화질로 골프 라운딩 경험을 할 수 있다. 

 

고급 주택의 실내 공간을 연상시키는 레지덴셜(residential)존에서는 LG 프로빔의 초대형 화면으로 스크린골프뿐만 아니라 홈 시네마도 즐길 수 있다.

 

LG전자가 해외 스크린골프로 프로젝터 시장을 넓히는 건 스크린골프 시장의 성장 기대감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골프 애호가들이 늘면서 스크린골프 수요도 지속 성장하고 있다. 

 

미국골프재단(National Golf Foundation)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미국의 골프 인구는 약 3750만명으로, 이 중 약 3분의 1 이상이 스크린골프와 인도어연습장 등 야외 골프장 외 장소에서 골프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미국, 호주 등 단독주택이 대부분인 해외 시장에서는 주택 내 여유 공간에 실내 골프 전용 공간을 마련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관련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가 이 전시회에서 선보인 LG 프로빔 레이저 4K는 최대 300형(대각선 약 7.6m) 화면에 4K UHD 해상도를 지원한다. 밝기는 촛불 5000개를 동시에 켜는 것과 유사한 5000안시루멘(ANSI lumen)이며, 명암비는 300만 대 1에 달한다. 일반 램프보다 수명이 긴 레이저 광원을 탑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골프 애호가들이 늘면서 스크린골프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에는 단독주택 위주로 실내 골프 전용 공간을 마련하는 경우가 많아 관련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