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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신부’ 리디아 고, 5년 5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 복귀
  • 월간골프
  • 등록 2022-11-29 10: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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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결혼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5년 5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리디아 고는 29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7.52를 기록했다. 넬리 코르다(미국)를 0.08 차로 2위로 밀어내고 1위 자리에 올랐다.

 

1997년생 리디아 고는 18살이던 2015년 2월에 처음 세계 1위에 올랐고, 그해 6월에 박인비(34)에게 잠시 1위 자리를 내줬다가 2015년 10월 다시 1위에 복귀했다. 리디아 고는 2015년 10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줄곧 1위를 놓치지 않았다.

 

2006년 창설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5년 5개월 만에 1위에 복귀한 것은 역대 최장기간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박인비가 2015년 10월 이후 2018년 4월에 다시 1위가 돼 2년 6개월 만에 1위에 복귀한 사례였다.

 

1위 자리를 되찾은 리디아 고는 역대 최장기간 1위 부문 순위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디아 고는 지금까지 105주간 1위를 지켜 이 부문 5위인데 3위 쩡야니(대만)의 109주, 4위 박인비의 106주를 추월할 기회를 잡았다. 이 부문 1위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158주, 2위는 고진영(27)의 152주다.

 

한편, 12월 서울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 결혼하는 리디아 고는 올해 LPGA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했다.

 

2022시즌에만 1월 게인브리지 LPGA,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1일 끝난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등 3승을 거둬 LPGA 투어 통산 19승을 달성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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