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하나금융그룹, KPGA 위믹스 구단리그 '더 파이널' 우승... ‘초대 챔피언’ 등극
  • 월간골프
  • 등록 2022-11-28 08:50:05

기사수정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하나금융그룹 골프 구단 소속 함정우(왼쪽)와 박배종. 사진/KPGA

하나금융그룹이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더 파이널’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함정우(28)와 박배종(36)이 나선 하나금융그룹은 26일 강원 원주시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열린 대회 최종전 ‘더 파이널’(총상금 1억 원)에서 6점을 따내 시즌 총점 25점으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개막 전 출전 구단에게 ‘위믹스 구단 랭킹’ 별로 보너스 점수를 지급했다.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위믹스 구단 랭킹’ 1위는 19점, 2위는 15점, 3위는 13점, 4위는 11점, 5위는 9점, 6~8위는 7점, 9~11위는 5점, 12~14위는 3점, 15~19위는 2점을 부여했다.

 

시즌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종료 후 3만 2755.3포인트로 ‘위믹스 구단 랭킹’ 1위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은 ‘더 파이널 2022’에 19점의 보너스 점수를 받고 경기에 나섰다.

 

이번 대회는 1라운드 18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각 홀마다 스코어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가 다르다. 알바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얻는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또 이번 대회는 1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매 홀 담당 선수를 지정해 경기했다. 해당 홀에서 플레이하지 않는 선수는 경기를 치르고 있는 같은 구단 소속 선수의 캐디 역할을 맡기도 했다.

 

총 16개 구단에서 39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은 함정우와 박배종이 출전했고 두 선수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점을 획득해 총 25점을 획득해 총점 22점의 CJ를 3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후 박배종은 “사실 2022시즌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나금융그룹 구단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해 아쉬웠지만 최종전에서 내 몫을 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팀에서 활약 한 함정우는 “내가 맡은 홀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함께 경기한 박배종 선수가 선수로서 캐디로서 모두 잘해줘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배용준(22), 정찬민(23), 최승빈(21)이 출전한 CJ가 22점으로 2위, 김태훈(37), 전성현(29), 현정협(39), 이원준(37)이 나선 웹케시그룹이 3위에 자리했다. DB손해보험과 우성종합건설이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 구단인 하나금융그룹에게는 4000만 원의 우승상금이 돌아갔으며, 대회 최우수선수인 박배종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