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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무 화백의 안양CC 나들이
  • 월간골프
  • 등록 2022-10-20 17:02:58
  • 수정 2022-10-20 17: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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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명문골프코스를 논할 때 가장 앞에 거론되는 곳으로 안양컨트리클럽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1968년 국내에서 세 번째로 순수 민간 자본의 골프장으로 탄생한 것이 바로 안양컨트리클럽이다.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안양컨트리클럽은 총 전장거리 6356m 규모의 대지에 IN 코스, OUT 코스 등 총 18홀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적인 코스 설계가인 Robert Trent Jones Jr 디자이너가 설계한 이곳은 삼성그룹의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곳 중 하나였다.

 

골프가 대중화되기 전인 1980년대에는 안양컨트리클럽은 단연 국내 최고의 골프장이었다. 수도권 골퍼들은 안양컨트리클럽에서 라운딩 한 번 해보는 것이 소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곳에서 라운드하는 것은 어려웠다.


 

그런 최고의 명문코스를 지인들과 함께 오랜만에 찾았다. 세월이 많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늘 편안함을 선사한다.

 

코스 자체가 주는 편안함도 있지만, 곳곳에 식재된 오래된 노송과 형형색색의 꽃들로 인해 ‘이곳이 바로 자연 그 자체다’라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

 

아직까지 이곳을 찾아보지 않은 골퍼가 있다면 반드시 한번 라운드할 것을 권한다. 코스를 돌다 보면 분명 ‘명문 코스란 이런 곳이구나’하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런 느낌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것은 어렵다. 그냥 그 중심에 서서 느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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