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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스미스, LIV골프 이적 두 번째 출전만에 우승 신고
  • 월간골프
  • 등록 2022-09-19 10: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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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스미스. 사진/LIV골프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LIV골프로 이적한 후 두 번째 출전 대회 만에 우승을 신고했다.

 

스미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슈거그로브의 리치 하베스트 팜스(파72)에서 열린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시카고(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스미스는 공동 2위인 더스틴 존슨, 피터 율라인(이상 미국)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미스는 2021-20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모든 일정을 마친 뒤 LIV골프에 전격 합류했다. LIV골프 첫 출전이었던 4차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오른 데 이어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한 스미스는 침착하게 타수를 지키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스미스는 4,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7, 8번 홀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11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앞서나갔고, 16, 17번 홀을 각각 보기와 버디로 맞바꾸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약 3m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1억 달러(약 1390억 원)를 받고 LIV골프로 이적한 스미스는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약 55억 6000만 원)를 차지하며 상금을 늘려나갔다.

 

스미스는 우승 인터뷰에서 “이번 우승으로 톱랭커라는 것을 입증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끝난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보스턴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한 존슨은 마지막 날 역전을 노렸으나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필 미켈슨(미국)은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브라이슨 디셈보(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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