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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골퍼’ 리디아 고, 하나금융그룹과 계약, “그린 적중률과 드라이빙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임을 밝혀
  • 월간골프
  • 등록 2020-02-25 19: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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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캐피탈 제공

한때 ‘천재 골퍼’로 큰 관심을 받았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3)가 지난 13일 하나캐피탈과 서브 후원을 맺은 후 프로필 촬영 차 한국을 방문했다. 

   

촬영 현장에서 만난 리디아 고는 올 시즌 자신의 목표를 담담하게 밝혔다. 

   

LPGA 투어 통산 15승을 기록한 리디아 고는 2018 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 이후 슬럼프에 빠졌고, 반등을 위해 코치를 바꾸는 등 변화를 주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리디아 고는 “다른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골프단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예전부터 친한 이민지와 한 가족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치를 바꾼 것과 관련해선 “코치는 사실 지난 해 8월 정도부터 같이하기로 했다. 이전 코치도 좋았지만 상황이 안 맞아서 함께 할 수 없게 된 것 뿐이고, 그래서 새로운 코치를 소개 받았다”고 말했다. 

   

최근 부진한 경기가 많아 팬들이 걱정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선 “스윙을 바꾸는 단계”라며 “아마추어 때처럼 스윙을 하기 위해서 그때의 스윙을 기반으로 바꿔가고 있다. 새로운 코치와 함께 예전 스윙 비디오나 사진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안정적으로 바꿀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선 “개인적으로는 그린 적중률과 드라이빙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작년과 재작년에 투어를 하면서 그 두 부문을 개선시키면 성적이 더 좋아진다고 생각했다. 몇 승 목표를 두는 것도 좋지만, 내가 잘 쳐도 다른 선수가 더 잘 칠 수도 있기에 더욱 집중하고, 노력해 더 많은 버디 기회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국내 일정과 한국 팬과 관련해선 “아마 올해 말 인천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한국팬분들을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인적으로는 골프팬 뿐 아니라 KLPGA 선수들도 많이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월간골프 최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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