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인비, 2022시즌 첫 LPGA 대회서 첫날 공동 14위로 시작
  • 월간골프
  • 등록 2022-01-21 16:44:20

기사수정

박인비. 사진/연합뉴스

박인비(34)가 2022시즌 LPGA 투어 개막전서 첫날 공동 14위로 출발했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 6617야드)에서 열린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미셸 위 웨스트(미국) 등과 함께 단독선두 가비 로페즈(멕시코)를 4타차로 추격했다. 박인비는 2020년 이 대회서 준우승을, 로페즈는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미국)는 재미교포 대니엘 강, 유카 사소(일본) 등과 함께 로페스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4언더파 68타)다.

 

이번 대회는 최근 2년간 LPGA 투어에서 우승한 29명이 참가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2020년 이 대회 연장전에서 박인비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던 로페스는 2년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로페스는 버디를 6개 낚은 반면 보기는 1개로 막았다. 코르다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 디펜딩 챔피언인 제시카 코르다(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챙겨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9위를 형성했다.

 

한편, 이 대회에선 LPGA 투어 선수와 유명인사 50명이 조를 이뤄 경기를 펼친다. 투어 선수들은 72홀 스트로크플레이, 유명인사들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더블보기 이하 0점, 보기 1점, 파 2점, 버디 3점, 이글 5점 등 타수에 따라 점수를 매긴다.

 

박인비는 의족골프 챔피언 출신인 채드 파이퍼(미국)와 함께했다. 파이퍼는 이라크에서 군 복무 중 폭발 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었다. 파이퍼는 32점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투수 출신 데릭 로, 마크 멀더(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으로 버디 3개, 파 9개, 보기 6개를 묶어 33점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투수였던 존 스몰츠는 2018년 볼빅 월드 롱 드라이브 챌린지 우승자 모리스 앨런(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6위(31점)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