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회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다. 이 대회 3위에 오른 욘 람(스페인)은 1주일 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19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모리카와는 지난주 4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이날 끝난 디 오픈에서 합계 15언더파로 조던 스피스(미국, 13언더파)를 2타 차로 제친 모리카와는 지난해 8월 PGA 챔피언십에 이어 1년도 안돼 두 번째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디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욘 람은 더스틴 존슨(미국)을 제치고 1주일 만에 세계 1위에 복귀했다. 공동 8위에 오른 더스틴 존슨은 세계 2위로 내려갔다.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4위로 한 계단 내려갔고, 잰더 쇼플리(미국)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5, 6위를 각각 지켰다.
한편, 디 오픈에 불참한 임성재(23)는 지난주에 이어 27위를 그대로 유지했고, 김시우(26)는 52위에서 55위로 3계단 내려갔다. 디 오픈에서 공동 26위에 올랐던 안병훈(30)은 150위에서 143위로 7계단 상승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