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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1R] 손주희·홍정민, 1타차 공동선두
  • 월간골프
  • 등록 2021-06-25 09: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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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사진/KLPGA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손주희(25)와 홍정민(19)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 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홍정민은 24일 경기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 650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로 손주희와 함께 공동선두를 이뤘다.

 

올 시즌 데뷔한 홍정민은 그동안 40~50위의 성적을 기록하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최고 성적인 15위를 기록한 후 직전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24위를 했다.

 

경기 후 홍정민은 “나를 포함한 루키들이 투어에 적응해 가고 있는 것 같다. 계속해서 어려운 대회들을 겪다 보니 실력이 늘고 있는 것 같다. 원래 공격적으로 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에도 안전하게 플레이하기 보다는 나답게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손주희는 4년 만에 투어에 컴백한 선수로 올 시즌 개막전을 31위로 시작한 후 롯데 오픈에서 4위를 기록해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하지만 직전 대회인 한국여자 오픈에서 컷 탈락하기도 했다.

 

손주희는 “공격적으로 치려고 노력했던 것이 전부 맞아 떨어지면서 재밌는 플레이를 했다”면서 “허리 부상을 당했다. 당시 기분은 하늘이 검정색으로 보일만큼 슬펐다. 하지만 멀리 보자고 생각했고, 20년도 정규 투어로 복귀했으나 코로나 때문에 대회 수가 줄어들어 올해까지 3년 차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두와 1타차 공동 3위(3언더파) 그룹에는 김지영2(25)와 현세린 그리고 김재희, 이기쁨, 김유빈 등이 자리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김지영2는 “12번, 18번 홀에 내 이름이 적힌 팻말을 발견했다. 그것들을 보며 지난해 좋았던 기억을 되살릴 수 있었다”며 “핀 위치 세팅이 지난해와 다르다. 소프트한 그린으로 공격적으로 치지 않으면, 버디를 만들기 어렵다”라고 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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