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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김시우·임성재, 생애 첫 올림픽 출전 확정
  • 월간골프
  • 등록 2021-06-22 1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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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와 김시우가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오는 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남녀골프 출전 선수의 윤곽이 그려졌다.

 

도쿄올림픽 골프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60명이 출전하고, 한 국가에서 최대 2명까지 나갈 수 있다. 단 세계랭킹 15위 내에서는 한 나라에서 최대 4명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먼저 남자골프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된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출전자가 정해졌다. 임성재(23)는 26위, 김시우(26)는 49위에 올라 한국 선수 가운데 1,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7월 29일부터 시작하는 도쿄올림픽 남자골프에는 임성재, 김시우가 한국 대표로 나서게 됐다.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골프 출전 선수는 안병훈(30)과 왕정훈(26)이었다. 당초 안병훈과 김경태(35)가 출전 자격을 획득했지만, 김경태가 대회를 앞두고 창궐한 지카바이러스 감염 우려를 이유로 불참을 선언해 다음 순번인 왕정훈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에 임성재나 김시우가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면 다음 순번인 이경훈(66위)에게 기회가 갈 수 있다. 남자골프 대표팀 감독은 2016년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최경주(51)가 맡는다.

 

여자골프의 경우 28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출전 선수가 정해진다. 25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릭(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결과를 봐야 하겠지만,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과 2위 박인비(33), 4위 김세영(28), 8위 김효주(26)의 도쿄행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한국 선수 상위 5번째 선수인 16위 유소연(평균 점수 4.08점)이 이번 대회를 통해 김효주(5.47점)를 역전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여자골프 대표팀은 2016년 대회에 이어 박세리(44)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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