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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마이어 클래식] 전인지, 공동 3위... 우승은 넬리 코르다
  • 월간골프
  • 등록 2021-06-21 17: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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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사진/연합뉴스

전인지(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낚으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이 대회 우승은 넬리 코르다(미국)가 차지했다.

 

전인지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 6556야드)에서 열린 마이어 클래식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았다.

 

최종 21언더파를 기록한 전인지는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 넬리 코르다(미국)와는 4타 차.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첫 홀 버디에 이어 4번 홀(파5)과 7번 홀(파3) 버디 2개를 추가했다. 3타를 줄인 채 10번 홀(파5)로 넘어간 전인지는 후반 첫 홀 버디와 11번 홀(파3) 버디로 두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때부터 두 홀 연속 버디 쇼가 펼쳐졌다. 14번 홀(파5)과 15번 홀(파3), 17번 홀(파4)과 18번 홀(파5) 두 번의 두 홀 연속 버디를 더하며 대회를 마쳤다.

 

전인지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냈다. 특히 이 대회 1라운드 2번 홀(파4) 보기를 범한 이후에 70홀 연속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다. 

 

전인지는 이날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평균 253야드(231m)를 날렸고, 페어웨이에는 13번 중 9번, 그린에는 18번 중 16번 올렸다. 퍼트 수는 26개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인지는 “지난 사흘 동안 보기 없는 라운드를 세 번 했는데, 그 부분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다”며 “여전히 스윙을 교정하고 있는데, 거의 완성이 되어가고 있다고 느끼고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 25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차지한 넬리 코르다는 이날 5타를 줄여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켜냈다. 2월 게인브리지 LPGA에 이어 시즌 2승이자 LPGA 투어 통산 5승째다. 

 

한편, 한국 선수 중 박인비(33)는 최종 라운드 5타를 줄여 공동 10위(17언더파 271타)에 올라 시즌 7번째 ‘톱10’에 올랐다. 김아림(26)과 이정은(33)은 공동 54위(10언더파 278타),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은 공동 57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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