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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드림 투어 4차전] ‘스크린골프 최강자’ 박단유, ‘필드’에서도 우승
  • 월간골프
  • 등록 2021-05-05 18: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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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유. 사진/KLPGA

스크린골프 대회 GTOUR에서 여자부 최강자로 이름을 알린 박단유(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인 드림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단유는 지난 4일 전라남도 무안 컨트리클럽(파72. 6479야드)의 남A(OUT), 남B(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1 무안CC-올포유 드림 투어 4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260만 원)’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8-67)로 3타차로 우승했다.

 

경기 후 박단유는 “3위 안에 들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는데 우승까지 했다. 예상치 못했던 우승이라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프로 데뷔 후 6년 동안 우승이 없었는데 항상 응원해주시는 가족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종라운드에서 써낸 버디 5개 중 2개가 10m를 넘는 롱퍼트였을 정도로 침착한 플레이를 선보인 박단유는 “동계 훈련 때 샷 연습을 열심히 해서 자신이 있었고 지난 3차전부터 퍼트감도 좋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긴 퍼트가 특히 잘됐고 짧은 퍼트도 실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프로 데뷔 후 KLPGA 투어에서의 우승은 처음이지만, 스크린골프 투어인 GTOUR에서는 여러 차례 우승한 바 있다.

 

박단유는 “시즌 3승으로 목표를 대폭 수정했다. 내년에는 정규투어에 진출해서 멋지게 활약하고 싶다”고 향후 목표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KLPGA 투어 3승을 기록 중인 윤슬아(35)가 4타를 줄이며 금나은(24)과 함께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위, 정다현(28)과 이제영(20) 등 5명이 4언더파 140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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