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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군산CC 오픈] ‘신예’ 김동은, 생애 첫 우승
  • 월간골프
  • 등록 2021-05-03 19: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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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은. 사진/KPGA

‘신예’ 김동은(24)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김동은은 지난 2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김동은은 5언더파 279타 단독 2위 박성국(33)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김동은은 6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후 8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제자리걸음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11,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선두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13, 1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박성국에게 선두 자리까지 내줬다. 

 

그러나 김동은은 신인답지 않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 다시 공동 선두에 오른 후 박성국이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사이 김동은이 파세이브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9년 국가대표 주장으로도 활약했던 김동은은 지난해 6월 KPGA 투어 프로(정회원) 자격을 획득했고,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공동 4위로 이번 시즌 정규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올 시즌 KPGA 코리안 투어에 데뷔한 김동은은 두 번째 대회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우승 상금으로는 1억 원.

 

한편, 최민철(33)이 4언더파 280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고, 이태훈(캐나다)은 2언더파 282타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김주형(19)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14위(1오버파 285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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