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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휴젤·에어 프리미어 LA 오픈 2R] 고진영 단독 2위... 김세영 3위·박인비 9위
  • 월간골프
  • 등록 2021-04-23 15: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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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AP 연합뉴스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 프리미어 LA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단독 2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선두 제시카 코다(미국)를 3타차로 추격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12월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투어 8승째를 향해 기분 좋게 준비를 끝냈다.

 

고진영은 이날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후 전반을 마칠 때 버디 3개를 추가해 상승세를 보였다. 후반 들어 10번 홀(파4)과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고진영은 16번 홀(파4)에서 홀 7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먼저 선두로 경기를 마친 코다를 2타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고진영은 17번 홀(파4) 티샷이 왼쪽 깊은 러프로 향하는 바람에 이날 경기 첫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고진영과 함께 전날 공동 9위였던 세계랭킹 3위 김세영(28) 역시, 5타를 줄여 10언더파로 단독 3위에 포진했다.

 

3연속 버디를 기반으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김세영은 페어웨이 적중률 78.57%, 그린 적중률은 66.66%를 기록했다. 퍼트수는 고진영보다 1개 많은 27개다.

 

유소연은 이날 5타를 줄이며 공동 6위(7언더파)로 올라섰고, 3타를 줄인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6언더파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간 치열한 랭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세계랭킹 1위 고진영(9.37점)과 2위 박인비(8.71점)의 랭킹 포인트 차이는 불과 0.66점 차이다. 또한, 2위 박인비와 3위 김세영(8.26점)도 0.45점 차이밖에 나지 않아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순위 변동도 가능하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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