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 위 패션모델’로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던 유현주(27)가 올해 스폰서 추천으로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첫 날 6홀만을 친 후 기권을 선언했다.
유현주는 22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 681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0번 홀에서 출발해 15번 홀까지 경기를 한 뒤 목 부위의 담 증상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유현주는 6개 홀에서 6오버파를 기록 중이었다. 화려한 외모와 패션으로 소셜 미디어 등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유현주는 지난해 상금랭킹 109위에 머물러 시드 확보에 실패했고, 시드 순위전에서도 예선에서 탈락했다.
올 시즌 2부 투어인 드림 투어에서 활약 중인 유현주는 이번 대회에 KLPGA 추천 선수로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유현주는 지난 6~7일 열린 KLPGA 2021 무안CC·올포유 드림 투어 1차전에 출전해 최종합계 3오버파 147타를 쳐 공동 43위로 대회를 마쳤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