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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2R] 임성재, 공동 7위에 올라
  • 월간골프
  • 등록 2021-03-06 12: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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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연합뉴스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에 4타차 공동 7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클럽&로지(파72, 746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3개, 보기와 더블보기 한 개씩을 더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

 

선두에는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이날 3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전날 공동 선두에서 선두로 나섰다.

 

선두와 4타 차를 보이며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임성재는 2019년과 2020년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와 3위를 각각 기록해 올해 대회에서 우승도 기대케한다.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2번 홀(파3)에서 티 샷을 홀 7m 거리에 붙인 후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6번 홀(파5)에 두 번째 샷 실수로 인해 보기를 범했고, 전반을 이븐파로 끝냈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임성재는 1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입구부터 오른쪽으로 조성된 연못에 공을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범하는 실수를 했다. 

 

하지만 14번 홀(파3)에서 홀 9m 버디 퍼트를 성공한 후 16번 홀(파5)에선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홀 7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임성재는 “러프가 길어 티 샷 정확도를 요구하고 있는데 나름 만족한다. 이로 인해 이틀 연속 언더파를 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회 샷 감은 지난 몇 주와 비교해 봤을 때 비슷한 것 같다. 따라서 중요한 순간 퍼트 만 잘 한다면 상위권 경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도 피력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 안병훈은 이날 2타를 잃어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1위로 내려갔다. 안병훈은 2번 홀(파3) 더블보기를 시작으로 전반에만 4타를 잃었다. 후반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가 이날만 5타를 줄여 8언더파 136타로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하며 2위, 전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로미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1타 줄이는데 그쳐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4타씩을 줄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랜토 그리핀(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타를 줄여 6언더파 138타로 전날보다 3계단 밀려 6위를 달렸다. 

 

한편,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2오버파 146타고, 73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따라서 5오버파 149타를 친 강성훈과 이경훈은 컷 탈락했고, 김시우는 1라운드를 마치고 기권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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