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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혐오 발언 한 저스틴 토머스, “인성교육 통해 나아진 나를 증명하겠다” 밝혀
  • 월간골프
  • 등록 2021-01-22 16: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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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머스. 사진/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경기 도중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스스로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받겠다고 밝혔다.

 

토머스는 21일(한국시간)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자청해 등록했다”면서 “나 자신뿐 아니라 후원기업, 그리고 내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나아진 나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토머스는 지난 8일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에서 퍼팅 실수를 한 뒤 동성애 비하 발언을 내뱉었다. 

 

중계방송에 이 모습이 그대로 노출돼 비난을 받자 토머스는 곧바로 사과했다. 하지만 토머스와 오랜 기간 의류 후원 계약을 해왔던 랄프 로렌은 후원을 중단하며 사건은 일파만파 커졌다.

 

토머스는 “정말 내 자신이 부끄럽다. 그 모습은 내가 아니었고 내가 사용하던 단어도 아니었다. 하지만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하게 됐는지 되돌아 보고있다”고 다시한번 사과한 뒤 “인성 교육 프로그램에 자청해 등록했다. 나 자신뿐 아니라 내 후원기업, 그리고 내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나아진 나를 증명하겠다”고 밝힌 것.

 

한편, 토머스는 인성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개인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싶다며 구체적인 교육 내용 등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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