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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개막전, 오는 2일 개막... 박희영·전인지·허미정 출전
  • 월간골프
  • 등록 2021-01-20 17: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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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사진/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이 막을 연다. 이번 개막전에는 박희영(34)을 비롯해 허미정(32), 전인지(27) 등 한국 선수 3명이 출전한다.

 

올 시즌 LPGA 투어는 34개 대회에 총상금 7645만 달러(한화 약 841억 1029만원)로 11월 21일까지 장기레이스를 펼친다.

 

개막전은 오는 2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 6556야드)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 달러)다.

 

이 대회에는 지난해 12월 시즌 최종전 우승자인 세계 1위 고진영과 지난해 2승을 거둔 세계 2위 김세영, LPGA 통산 20승의 세계 3위 박인비 등이 모두 불참한다. 

 

2020 LPGA 투어는 총 7510만 달러(826억 1751만원) 규모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33개 대회 중 18개만 열렸다. 

 

2018-2020년 LPGA 투어 대회 우승자만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총 25명의 출전자 중 한국선수는 허미정, 박희영, 전인지 등 3명만이 출전한다.

 

2019년 2승을 올렸던 허미정은 LPGA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박희영은 지난해 2월 호주에서 열린 ISPS 한다 빅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전인지는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세계 톱랭커 중에는 세계랭킹 4위 넬리 코다(미국), 5위 대니엘 강(미국), 6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출전해 샷 대결을 펼친다.

 

이 대회는 스포츠 스타를 비롯한 저명 인사들이 LPGA 투어 선수들과 조를 이뤄 경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청된 유명인들은 LPGA 투어 선수들과는 별도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한편, 올해는 LPGA 투어 통산 72승의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51)이 유명인 부문에 나선다. 프로 선수들과 경쟁하지 않지만 소렌스탐이 LPGA 투어 공식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2008년 은퇴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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