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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돌풍’ 김주형,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
  • 월간골프
  • 등록 2021-01-19 17: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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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사진/KPGA

지난해 코리안 투어에서 ‘10대 돌풍’을 불러일으킨 김주형(19)이 올해 첫 대회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시작한다. 

 

김주형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경기하는 프로암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아마추어들을 동반하지 않고 프로 선수들만 치르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까지 PGA 웨스트의 3개 코스를 돌며 1∼3라운드를 치른 뒤 최종 라운드에서 순위를 정했지만, 올해는 스타디움 코스(파72)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만 사용하기로 했다.

 

김주형은 아직 19세밖에 되지 않았지만 2018년 프로 전향 후 이미 5승을 거뒀다. 아시안 투어를 주 무대로 삼았던 김주형은 지난해 7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부산경남 오픈에서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첫 대회부터 준우승한 김주형은 바로 다음 주 열린 군산CC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0대 돌풍’의 주역이 됐다. 18세 21일 만의 우승으로 KPGA 코리안 투어 프로 최연소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김주형이 PGA 투어 대회에 나서는 건 5번째다. 그는 군산CC 오픈 우승으로 남자골프 세계 랭킹 100위 안에 들어 지난해 8월 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비록 컷 탈락 했지만 김주형은 가을에 다시 한번 PGA 투어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 기간에 총 3개 대회에 출전했고, 모두 컷 통과했다. 최고 순위는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 클럽 챔피언십 공동 33위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임성재(23), 안병훈(30), 김시우(26)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지난 소니 오픈에서 우승한 케빈 나(미국)를 포함해 교포 선수 더그 김, 제임스 한, 존 허, 마이클 김 등(이상 미국)도 출전한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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