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재미교포 케빈 나, 소니 오픈 우승... PGA 통산 5승 달성
  • 월간골프
  • 등록 2021-01-18 14:53:13

기사수정

재미교포 케빈 나가 소니 오픈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재미교포 케빈 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66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케빈 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를 기록해 한타 차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상금은 118만 8000달러(한화 약 13억1천100만원).

 

케빈 나는 2019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이후 1년 3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2011년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어스 아동병원에서 첫 우승을 한 케빈 나는 2017-2018시즌이던 2018년 7월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우승하며 네 시즌 연속 1승씩을 달성했다.

 

이날 케빈 나는 브렌던 스틸(미국)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했다. 전반까지는 스틸의 선두 수성 분위기였다.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케빈 나는 14번 홀(파4)에서 스틸이 어프로치샷 실수로 보기를 적어낸 사이 또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4명의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이어 15번 홀(파5)에서도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우승 발판을 마련한 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한국 선수 중엔 이경훈(30)이 6타를 줄여 15언더파 265타로 공동 19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시우(26)는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공동 25위, 3일간 68타씩 친 임성재(23)도 3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56위에 랭크됐다. 

 

최경주(51)는 4타를 잃어 합계 5언더파 275타로 32계단이나 밀려나 7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