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즌 KLPGA 신인왕 유해란(19)이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한 기금 1000만 원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했다.
KGA에 따르면 “유해란이 14일 협회를 방문해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해란은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프로골퍼 선배들의 선행을 보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 기금이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협회에 기부 이유를 밝혔다.
유해란은 2016년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된 후 2018년까지 활동했다. 특히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따내는 등 다수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19년 프로로 전향한 후 KLPGA 대회인 삼다수마스터즈 대회 2연패를 성공하며 신인으로서 역대 4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020년 KLPGA 신인상과 상금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슈퍼루키’로서 2021년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