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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진출 김아림, 6년 연속 한국인 LPGA 신인왕 도전... 노예림과 경쟁
  • 월간골프
  • 등록 2021-01-14 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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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사진/USGA

지난해 US 오픈 ‘깜짝’ 우승 한 김아림(26)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에 도전한다.

 

14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위크는 2021시즌 LPGA 투어 신인들에 대한 기사를 싣고 “노예림과 헤일리 무어, 앤드리아 리 등이 2021년에도 신인 자격으로 대회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2021년에 새로 LPGA 투어에 등장하는 선수들을 그냥 ‘신인’이 아니라 ‘새 신인(New rookie)’이라고 표기한 것은 2020시즌 신인들도 2021년에 계속 신인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2021년 ‘새 신인’은 김아림 외에 2부 투어를 거쳐 올라온 4명까지 총 5명이다.

 

LPGA 투어는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16개 대회만 치르면서 신인상 수상자를 정하지 않았다. 따라서 2021시즌에는 2020년 ‘구 신인’들과 2021년 ‘새 신인’들이 한꺼번에 신인왕 경쟁을 펼치게 됐다.

 

김아림의 경우 6년 연속 LPGA 한국인 신인왕 배출에 가장 가능성 있는 신인이다. 한국 선수들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 LPGA 투어 신인상을 독식했다. 

 

2020년 신인 전지원과 손유정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6년 연속 한국 선수 신인상이 무산될 뻔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신인상 시상 자체가 사라지면서 2021년에 다시 기회가 생겼다.

 

전지원과 손유정 외에 새로 합류한 ‘새 신인’ 김아림의 등장으로 한국 선수들의 6년 연속 신인상 수상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한편, ‘구 신인’ 가운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는 재미교포 노예림이 앞서 있다. 노예림은 175㎝의 큰 키에 장타를 겸비한 선수로 AP통신이 전 종목을 통틀어 ‘2021년 기대할 선수 14명’ 가운데 1명으로 지목한 기대주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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