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PGA 투어 피닉스 오픈, 코로나19 확산으로 입장객수 하루 8000명에서 5000명으로 축소
  • 월간골프
  • 등록 2021-01-14 16:52:33
  • 수정 2021-01-14 16:53:04

기사수정

사진/PGA 투어

‘골프 해방구’로 불리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중 가장 많은 관중이 찾는 피닉스 오픈이 하루 입장객수를 축소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지역 신문 애리조나 리퍼블릭은 “피닉스 오픈 대회 운영 책임자 스콧 젱킨스가 하루 입장 관중을 5000명 이하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 대회는 일일 8000명 입장을 두고 고심했으나, 일일 5000명으로 낮추게 됐다. 나흘간 입장 가능한 인원은 총 2만 명이다.

 

이 대회는 음주와 고성방가를 겸한 응원과 야유를 허용한데다 대회 기간에 록 음악 공연을 개최하는 등 시끌벅적한 분위기로 ‘골프 해방구’로 불린다. 

 

대회 기간 적게는 평균 40만 명, 많게는 70만 명의 관중이 입장한다. 하지만 올해 대회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관중수를 제한키로 한 것.

 

젱킨스는 “입장 관중은 모두 발열 검사를 받아야 하고 골프장에서는 충분한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다니는 등 철저한 방역 규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최 측은 필요하다면 입장 관중수를 더 줄일 수 있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PGA 투어는 코로나19로 3개월여 중단됐다가 6월 재개 이후 작년 11월 휴스턴 오픈이 2000명을 입장시킨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대회가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