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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그룹 이중명 회장, 제19대 대한골프협회 회장 당선
  • 월간골프
  • 등록 2021-01-12 18: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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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명 대한골프협회 당선인. 사진/아난티그룹


이중명 아난티그룹 회장이 대한골프협회 제19대 회장에 당선됐다.

 

대한골프협회는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로 실시된 회장선거에서 총선거인 166명 중 157명(94.58%)이 투표에 참여해 이중명 후보가 101표(득표율 64.33%)를 득표해 박노승 후보자와 우기정 후보자를 제치고 회장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회장 선거에 나섰던 이중명 후보는 ‘소통과 혁신! 뜻을 함께하는 일 잘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국제대회 유치, 골프인재육성, 골프관계자자문회의 발족, 시도협회장 운영 참여 확대, 산하 연맹과의 균형발전 모색, 남녀 한국오픈대회 독립 개최 등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재정자립, 위상강화, 국가대표 전용 훈련시설 마련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이중명 당선인은 “골프 종목의 장기적인 발전은 최전방 지역골프에서 시작된다”면서 “시도와 산하 연맹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국제 경쟁력과 경기력 강화를 대표선수가 훈련에 전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주력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중명 회장은 연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골프장에 입사, 골프&레저 전문기업인 아난티그룹을 키워왔다. 

 

아난티그룹은 아난티코드, 세종에머슨, 에머슨, 아난티남해 등 117홀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고, 아난티코브 등 호텔도 운영 중이다. 이중명 회장은 한국인 최초로 북한 금강산에 골프장을 건설하기도 했다.

 

한편, 이중명 당선인은 오는 26일부터 2025년 1월까지 4년간 대한골프협회를 이끌게 된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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