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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로 담아낸 골프 미학 10]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 시즌 최강자만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 월간골프
  • 등록 2020-12-08 17: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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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6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제84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가 열렸다.

 

PGA 투어 메이저대회 중 가장 권위 있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스터스에서는 매 시즌 최강자만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징크스 아닌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이 대회에서 5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전성기를 지난 우즈는 부상과 슬럼프를 극복하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려 ‘골프황제’의 귀환을 알리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는 페텍스컵 챔피언인 더스틴 존슨(미국)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존슨은 대회 마지막 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고, 최종합계 20언더파로 역대 최소타 우승 기록을 세웠다. 

 

반가운 소식은 한국 선수인 임성재(22)가 최종합계 15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의 준우승은 한국 선수 중 최고 기록이다. 

 

 

 

 




- 한 홀서 10타 기록한 타이거 우즈, 파3 홀서 7오버파로 무너져

 

‘디펜딩 챔피언’ 타이거 우즈가 2년 연속 마스터스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 홀에서의 큰 실수로 순위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

 

우즈에게 악몽과도 같았던 문제의 홀은 ‘아멘 코스’ 12번 홀(파3)로 우즈는 이 홀에서 무려 7타를 잃었다. 


 

전장 155야드로 길지 않지만 앞뒤 폭이 좁은 그린의 앞쪽에 개울이 있는 12번 홀에서 우즈는 첫 티샷이 짧아 물에 빠졌고, 드롭 지역에서 1벌타를 받고 친 세 번째 샷은 그린에 떨어졌지만 백스핀이 걸려 다시금 물속으로 굴러 들어갔다. 


같은 드롭 지역에서 친 다섯 번째 샷은 그린 뒤 벙커로 들어갔고, 벙커에서 친 여섯 번째 샷이 다시 개울에 빠졌다. 1벌타를 받고 벙커에서 다시 여덟 번째 샷을 하고서야 볼을 겨우 그린에 올렸다. 두 번의 퍼트를 보태 이 홀 스코어는 10타가 됐다. 기준타수보다 7타나 많은 ‘셉튜플보기’였다. 

 

 











그림/신정무 화백 글 정리/최영락 기자



 

▷ 신정무 골프화백

 동양방송, 일간스포츠, 스포츠서울, 문화일보 상무이사를 거친 신정무 화백은 언론계 은퇴 후 펜이 아닌 붓을 들게 된다.

 

수채화가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한 신 화백은 자신의 43년 골프인생을 그림에 담아 G아르체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갖은 후 본격적인 골프수채화 화백으로 활동하게 된다.

 

개인전만 24회를 가졌고. 한국미협, 대한민국수채화작가협회, 경기수채화협회, 한국수채화협회 고문을 맡고 있다.

 

www.artshinj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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