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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전설의 폭로... 바클리, “조던과 우즈는 최고의 트래시 토커”
  • 월간골프
  • 등록 2020-11-26 16: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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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찰스 바클리(57)가 골프를 함께하면서 만난 최고의 ‘트래시 토커’로 마이클 조던(57)과 타이거 우즈(45)를 꼽았다.

 

26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바클리는 “지금까지 골프를 치면서 만난 최고의 트래시 토커는 조던과 우즈”라며 “조던은 골프를 칠 때 자신이 우즈인 줄 안다”며 “우즈는 역대 최고 (트래시 토커)”라고 설명했다. 

 

트래시 토커는 경기 중에 상대에게 거친 표현을 쓰거나 동반자의 약점을 잡아 놀리는 말을 잘하는 사람을 뜻한다. 

 

바클리는 NBA 올스타로 11차례 선정됐고,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전설 중 한명이다. 그는 오는 28일 필 미켈슨(50) 등과 함께 미국 애리조나주 오로 밸리의 스톤 캐니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골프이벤트에 출전한다. 

 

바클리는 미켈슨과 짝을 이뤄 NBA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32,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미국프로풋볼(NFL) 쿼터백 출신 페이턴 매닝(44)과 맞붙는다.

 

외국 베팅 사이트에서는 “커리와 매닝 조가 이길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 이유는 바클리의 골프 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바클리는 공을 내리치려다 잠시 멈춘 뒤 스윙하는 독특한 스타일을 고집하고 있으며, 2016년 유명인 골프대회에서 참가자 82명 중 꼴찌에 그쳤다. 

 

당시 바클리는 사흘 내내 54개 홀에서 파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4개 홀 보기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바클리는 “하루에 4∼5시간씩 연습하고 있다”며 “만일 내가 이번 대회에서 잘하지 못하더라도 그것은 결코 훈련 부족 때문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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