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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 2위 김세영, 세계 1위 고진영 턱밑 추격... 0.41점 차
  • 월간골프
  • 등록 2020-11-25 17:53:00
  • 수정 2020-11-25 17: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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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왼쪽)과 고진영 간 세계랭킹 경쟁이 치열하다. 사진/AP 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김세영(27)이 1위 고진영(25)에 랭킹 포인트 0.41점 차로 좁혀졌다. 

 

사실상 포인트 차이가 없는 가운데 한국 선수 간 세계 랭킹 경쟁과 다음 대회에서 역전이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고진영은 지난 24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7.79점으로 지난해 7월 말부터 1년 4개월째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2위 김세영이 지난 23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뒤 랭킹 포인트를 7.38점까지 올려 두 선수 간 간격은 0.41점으로 좁혀졌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고진영의 랭킹 포인트는 7.90점, 김세영은 6.87점을 얻어 두 선수 간 격차가 1.03점까지 났다. 

 

하지만 이번 김세영의 우승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고진영도 펠리컨 챔피언십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했지만, 공동 34위에 그쳐 김세영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 뒤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목표가 도쿄 올림픽 금메달이었는데 올림픽이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세계 랭킹 1위를 새 목표로 잡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다음 달 3일 미국 텍사스주 더콜리니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아메리카 볼런티어스 클래식에 김세영이 불참해, 고진영이 선전할 경우 2위와 격차를 벌릴 수 있다.

 

한편, 이번 세계랭킹 발표에 따르면 고진영과 김세영 외에 박인비(32)가 5위, 박성현(27)과 김효주(25)가 각각 9~10위에 자리하고 있어 10위권 내에 절반이 한국 선수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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