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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등 미니투어 참가 선수, 아동복지시설에 640만원 기부
  • 월간골프
  • 등록 2020-11-24 17: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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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양용은, 김형성, 최민철이 서울 용산구 혜심원을 찾아 미니투어 성금 64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양용은(48)을 비롯해 예스킨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참가 선수들이 특별한 선행에 나섰다.

 

이번 투어를 기획한 양용은(48) 외에 KPGA 코리안 투어 상위 랭커가 대거 출전한 예스킨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마지막 4차 대회에서 모인 기부금 640만 원이 혜심원의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전달됐다.

 

23일 서울 용산구의 혜심원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엔 양용은을 비롯해 미니투어 4차 대회 우승자 최민철(32), 김형성(40)과 혜심원의 권필환 원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아동복지시설 생활 가구와 가전, 생필품을 지원했다.

 

미니투어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이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양용은 등이 주축이 돼 선수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대회로 올해 총 4개 대회가 열렸고, 1차 대회 장동규(32)를 시작으로 박재범(38), 이태희(36), 최민철이 차례로 우승했다. 

 

지난 7월 1차 성금 전달식에 이어 이번에도 참석한 양용은은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이런 시설을 찾아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말 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 아이의 아빠인 김형성은 “코로나19 때문에 후원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된 것 같아 보람차다. 아이들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골프 선수로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전했다.

 

이에 혜심원의 권필환 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후원을 해주셨다. 아이들에게 넉넉하게 지원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이번 기회로 시설의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보육원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베풀어주시면 고맙겠다”고 화답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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